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7일 이재용 결심공판…박영수 특검 직접 나와 ‘구형’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AD
원본보기 아이콘

구형에 관심 고조…이달 넷째 주 선고 전망

[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마지막 공판에 박영수 특별검사가 직접 출석해 최종 의견을 말할 것으로 보인다. ‘국정농단’ 사건과 관련해 중요 재판인 만큼 박 특검이 직접 참석해 특검의 의견과 재판부에 형량을 제시하는 ‘구형’에 나선다는 취지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비선실세’ 최순실씨에게 433억원대 뇌물을 주거나 약속한 혐의로 기소돼 지난 2월28일 재판에 넘겨졌다. 지난 4월7일 첫 공판으로 시작으로 4개월간 재판을 받았다.

특검의 구형과 피고인의 최후진술이 있는 결심공판은 7일 오후 2시에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중앙지법 311호 중법정에서 열린다. 이 부회장 외에도 삼성 전직 고위임원 4명의 결심 공판이 진행된다.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혐의는 뇌물수수 혐의자로 얽혀 재판을 받고 있는 박 전 대통령과 최씨의 재판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다. 이 부회장 재판은 지난 4일까지 총 52번이 열렸다. 출석 증인만 59명에 이른다.
재판은 특검이 이 부회장 등의 혐의에 관한 구형(의견진술)한 후 피고인 측 의견을 듣는 절차로 진행된다. 형사소송법 제303조(피고인의 최후진술)는 재판장은 검사의 의견을 들을 후 피고인과 변호인에게 최종 의견을 진술할 기회를 주도록 돼 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이 직접 최후진술에 나설 수 있다. 결심 공판이후 선고는 이달 넷째 주 진행될 전망이다. 이 부회장의 구속 만기는 이달 27일이다.

박 특검은 이제껏 이 부회장의 재판에 두 번 참석했다. 박 특검은 지난 4월7일 이 부회장 첫 공판에 공사사실을 설명하는 ‘모두 절차’에 참여했다.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증인으로 출석한 지난 14일에는 장관급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재판에 참여했다.

한편, 서울중앙지법에는 일요일인 6일부터 이 부회장의 결심 공판 방청권을 차지하기 위해 줄을 서는 장면이 연출됐다. 이 부회장 재판의 방청권은 선착순으로 배부한다.



김민진 기자 enter@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에버랜드 호랑이 4남매, 세 돌 생일잔치 손흥민,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400억 초고가 주택 논란의 신조어 '뉴진스럽다'…누가 왜 만들었나

    #국내이슈

  • "합성 아닙니다"…산 위를 걷는 '강아지 구름' 포착 "다리는 풀리고 고개는 하늘로"…'40도 폭염'에 녹아내린 링컨 등산갔다 열흘간 실종된 남성…14㎏ 빠진 채 가족 품으로

    #해외이슈

  •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 연이은 폭염에 한강수영장 찾은 시민들

    #포토PICK

  •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로키산맥 달리며 성능 겨룬다"…현대차, 양산 EV 최고 기록 달성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 용어]순례길 대참사…폭염에 ‘이슬람 하지’ 아비규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