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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행사 준비 ‘순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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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개막이 30여일 앞으로 다가 온 가운데, 본격적인 행사 준비에 들어갔다.

디자인계는 물론 산업계, 학계, 시민 등의 참여가 확대되는 등 세계적인 디자인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디자인센터가 주관하는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9월 8일부터 10월 23일까지 46일간 ‘미래들(FUTURES)’을 주제로, 광주비엔날레전시관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시립미술관 등에서 열린다.

이 번 행사는 4개 본전시를 비롯해 △특별전(3개) △특별프로젝트 △국제학술행사 △디자인비즈니스(비즈니스라운지, 벤처창업투자경진대회, 디자인페어) △디자인체험 및 이벤트 등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 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행사 준비방향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장동훈 총감독은 “다가 올 미래에는 디자인이 어떤 역할을 해야 할까”하는 스스로의 질문과 함께 “올해 디자인비엔날레에서는 현재 사회전반에서 최대 이슈로 떠오르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이라는 이슈 속에 우리의 미래에 대해 다양한 시각으로 조망하고, 담론을 형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디자인비엔날레의 산업화라는 측면에서 디자인비즈니스 개념을 도입하고, 광주 곳곳에서 열리는 연계행사 등과의 시너지를 극대화함으로써 실질적인 경제적 성과창출이라는 디자인 본연의 역할에 부합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세번째는, 공감할 수 있는 전시와 행사로 준비하고자 함. 전시 관람층인 디자이너·관련 전공자·시민들이 ?차 산업혁명이 가지고 올 미래와 디자인의 역할’이라는 주제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전시를 연출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광주디자인비엔날레 기간 동안 광주 곳곳에서 관련 행사가 열리고, 외지 관람객들이 광주를 찾아 전시 뿐 아니라 광주의 맛, 아름다움,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 행사규모…세계 30여개국 기업·디자이너·대학 등 참여
본전시관 입구 공간디자인 시안

본전시관 입구 공간디자인 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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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는 서울과학기술대 김상규 교수를 비롯해 17명의 큐레이터들이 분야별 전시, 학술행사, 비즈니스라운지 등을 기획하고 있다.

영국, 독일,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세계 30여개 국가에서 디자이너 370여명, 국내외 기업에서 총 1,100여 종의 아이템을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에 선보인다. 이는 지난 2015년 제6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20개국 358여 디자이너·기업 참여 600여 작품)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다.

또, 영국 RCA, 미국 산호세주립대학, 이탈리아 밀라노공과대학, 고려대, SADI, 코리아디자인멤버쉽 등 국내외 대학 15개팀 100여명의 청년 디자이너들이 다양한 미래디자인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기아·현대자동차를 비롯해 국내 및 해외의 크고작은 기업의 참여 규모도 300여 개에 이른다.

행사 장소는 메인 행사장인 광주비엔날레전시관을 비롯해 시립미술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 광주신세계백화점, 조선대학교 등으로 넓혔다. 이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를 계기로 도시 전체를 축제의 장으로 확대, 관광객 유치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

◆ 2017 광주디자인비엔날레와 과거 행사와 차별화

우선, 전시콘텐츠의 차별화를 꼽을 수 있다. 기존의 디자인비엔날레가 전시를 통한 담론 제시에 중점을 뒀다면 ‘미래들(FUTURES)’를 주제로 ‘4차 산업혁명과 미래, 디자인 비전’등을 제안한다는 구상이다. 단순한 작품 전시에 치우치지 않고, 관람객들과 다양한 미래를 상상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주요 기업들의 참여가 확대되어 현실감 있는 미래 생활과 산업을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전시 형식면에서도 완성된 시각적 결과물의 아카이빙 형태에서 나아가, 디자인의 중요한 요소인 사전조사·연구 개발과정 등을 함께 선보임으로써 기존 디자인비엔날레와 차별화된 디자인 전시가 연출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그동안 진행되고 있는 산업화디자인 프로젝트의 결과물과 함께 중소기업 참여와 부대행사, 광주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와 연계하여 실질적인 성과 창출이라는 시너지도 기대하고 있다.

◆ 홍보 및 행사 분위기 고조
전시기자재 반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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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 공식 홈페이지(www.gdc.or.kr)는 국문 뿐만 아니라 영문, 중문으로 개편하여 외국인 접근성을 높였다. 이와 함께 모바일홈페이지 개편작업도 마쳤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하여 SNS 홍보도 확대하고 있다. 개막을 앞두고 관람객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공식 블로그를 비롯해 다양한 SNS 채널에서 행사소식을 전하고 있다. D-30을 맞아 광주디자인비엔날레 SNS 이벤트도 진행한다. 공유, 댓글을 남긴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선물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에 앞서 블로거, 작가, 대학(원)생 등 23명으로 구성된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블로그기자단은 지난 4일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SNS 홍보에 돌입했다.

오프라인 홍보도 한창이다. 송정역 광장 등 대형 전광판을 통한 영상광고, KTX, SRT, 서울지하철 영상광고를 비롯해 주요 거리별로 현수막 등이 내걸려 행사 분위기 고조시키고 있다.

◆ 향후일정

이달부터 작품 운송이 시작됐으며, 이달 말 전시 공간 공사 및 작품 설치가 이뤄지면서 행사 준비가 무르익을 것으로 보인다.

장동훈 총감독은 전시 개막을 한 달 가량 앞두고 지역 밀착형 프로젝트를 더욱 본격적으로 실천하고, 이에 대한 결과물 등을 전시 기간 선보일 계획이다.

‘한국 대표디자인 50선’특별전이 오는 24일 광주신세계백화점 1층 갤러리에서 막이 오르는 것을 비롯해 9월 1일부터 광주시립미술관에서는 '4차 산업혁명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테마로 특별전에 들어간다.

9월 7일에는 오전에 국내외 기자단을 초청하여 ‘프레스오픈’행사를 갖고, 저녁 7시에는 개막식이 개최된다. 개막식에는 국내외 각계인사를 비롯해 2017광주디자인비엔날레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안성기도 참석할 예정이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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