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구는 한낮 최고 기온이 33℃를 웃도는 불볕더위가 지속되는 가운데 폭염에 취약한 관내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및 노숙인 등을 대상으로 폭염 안전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방문건강관리 전문인력,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사회복지사, 자율방재단 등 재난도우미로 지정된 500여명의 인력이 관내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3500여명의 폭염 취약계층에 대해 직접방문, 안부전화를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등 긴밀한 연락체계를 유지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민·관 합동 폭염감시원을 별도 운영해 관내 농촌마을과 재해취약지역을 대상으로 무더운 시간대 시설하우스 및 농사일 도중 폭염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차량 가두방송과 현장 순찰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리고 북구는 내달까지 광주역, 광주천변, 전남대학교 일대를 대상으로 혹서기 노숙인 보호대책도 운영한다.
이번 대책은 무더운 여름철 발생하기 쉬운 취객, 노숙인 등에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실시하며, 경찰서 및 노숙인시설과 연계해 수시로 놀이터, 근린공원 등 취약지역을 순찰한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