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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文 100대 과제 잘했다…국민의당, 민주당 이끌고 개혁 주도자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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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부애리 기자]국민의당 당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동영 후보는 14일 "문재인 정부의 100대 국정과제 잘했다고 본다"면서 "개혁과제를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국민의당이 우선순위를 정해 더불어민주당을 이끌어 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동영 "文 100대 과제 잘했다…국민의당, 민주당 이끌고 개혁 주도자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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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후보는 이날 JTBC에서 방송된 당대표 TV토론에서 '100대 국정과제를 우리당 주도로 입법처리하자고 하면 민주당과 차이가 없어진다'고 안철수 후보가 지적하자 이같이 말했다.

정 후보는 "민주당과 차별화가 우리가 해야 할 목표가 아니라 국민에게 어떤 혜택을 줄 것인가가 국민의당이 가야 할 방향"이라면서 "민주당이 120석으로 전체의석의 40%밖에 안 되니,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이 잘 정책공조해 연대하면 주도권을 가져갈 수 있다"고 말했다.

정 후보는 "(국민의당은) 민주당을 따라가는 것이 아니라 개혁의 주도자로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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