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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페테르센 "허리 부상 솔하임컵 이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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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하임컵 유럽팀 단장인 아니카 소렌스탐(왼쪽)과 수잔 페테르센

솔하임컵 유럽팀 단장인 아니카 소렌스탐(왼쪽)과 수잔 페테르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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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 …"허리가 아파서."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이 허리 부상으로 미국과 유럽의 여자골프대항전 솔하임컵 출전을 포기했다. 미국 골프채널은 17일(한국시간) "페테르센을 대신해 유럽 부단장 카트리나 매튜(스코틀랜드)가 합류한다"고 전했다. "무척 힘든 결정이었다"는 페테르센은 "100% 컨디션을 회복할 것이라는 보장이 없었다"며 "대회장에 남아 팀의 승리를 응원하겠다"고 했다.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15승을 수확한 유럽의 에이스다. 바로 2년 전 솔하임컵에서 앨리슨 리(미국)와 '컨시드 논쟁'을 벌인 주인공이다. 앨리슨 리가 마지막날 포볼경기 17번홀에서 50cm의 짧은 파 퍼팅을 남겨두고 컨시드를 받은 줄 알고 공을 집었지만 페테르센이 "컨시드를 준 적이 없다"고 해 벌타를 받았다. "스포츠맨십에 어긋나는 행동을 했다"는 비난이 쏟아졌고, 결국 SNS를 통해 사과까지 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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