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바른정당 의원과 정진석 한국당 의원이 주도해 만든 이번 연구모임은 표면적으로는 문재인 정부 정책 견제에 맞춰져 있지만 향후 야당 연대에 밑거름이 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의원은 이날 모두발언을 통해 "문재인 정부가 지금까지 발표한 복지 포퓰리즘 정책을 보면 임기 5년간 나라의 금고를 탕진하기로 작정한 것 같다"며 "나라의 미래와 국민의 삶을 진정으로 생각한다면 모든 정치적 이념이나 이해관계를 떠나 초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문 정부의 탈원전 정책에 대해 "공론화위원회에 원전 문제를 맡겨 여론조사로 결론을 낸다는 것은 헌법에 명시된 대의 민주주의 정신을 위반하고 국민이 뽑은 국회를 무시하는 발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열린 토론 미래'는 앞으로 매주 화요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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