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산하 9개 공공기관 노동조합이 뭉쳤다.
경기도공공기관노동조합총연맹은 1일 전국 최초로 광역수준의 노동조합 연합체를 결성, 이날 출범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공노총은 의장, 부의장, 사무국장 등을 두게 된다. 대의원은 각 기관 노조 대표가 맡으며 의장은 대의원들이 선임하게 된다.
경공노총은 노조 대표들 간 협의체나 친목모임 수준이 아닌 도민에 대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공기관 근로자의 업무 환경 개선 등을 목표로 한다.
이후 지난 6월부터 사전 작업을 진행한 뒤 4차례 연석회의와 실무 협의를 거쳐 규약을 마련하고 이날 공식 출범했다.
경공노총 관계자는 "이번 경공노총은 공공기관 노조 중 전국 최초로 광역수준의 노동조합 연합체를 구성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통합노조 설립에 대한 어려움이 있었지만 양질의 공공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출범을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