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하반기 신입·경력 공채…260명 선발

객실 블라인드 채용

[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제주항공 (대표 최규남)이 올 하반기 신입과 경력직 260여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4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운항통제, 통제기획, 승무원 편조, 간호사, 공항서비스, 정비사, 운항기획, 운항표준, 객실승무원, 인사, 교육, 재무, 정보전략, 전략기획, 해외영업, 마케팅 등이다.

신입과 경력 객실승무원을 총 160여명 채용하며, 정비사 채용도 확대한다. 제주항공은 지난 8월말까지 올해 총 485명을 채용했으며, 이번 공채규모를 합하면 모두 745명 안팎이 될 전망이다.

이번 채용에서는 모든 직종에서 외국어 우수자를 우대하며, 오는 29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신규 취항에 따라 객실승무원은 러시아어 특기자를 우대한다. 기타 장애인, 보훈대상자도 우대한다.

입사지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17일까지 채용홈페이지에서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합격자 발표와 자세한 전형일정은 제주항공 홈페이지 채용안내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제주항공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객실승무원 전체 모집인원의 20%를 학력과 나이, 자격증 등의 조건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방식으로 채용한다. 지원자는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자신의 역량을 자유롭게 뽐낸 영상을 제출하면 된다.

제주항공은 이번 하반기 채용에 따라 구직자에게 심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6일 한양대를 시작으로 숭실대(7일), 한국항공대(8일), 한서대(11일), 제주대(14일) 등 전국 5개 대학에서 채용설명회를 진행한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