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랭킹 1위 나달·플리스코바 가볍게 US오픈 8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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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달, 8강서 돌풍 주역 루블레프 상대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 남자프로테니스(ATP)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31·스페인)이 US오픈 8강에 무난히 올랐다. US오픈 통산 50승과 함께 일곱 번째 8강 진출을 달성했다.

나달은 5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센터의 메인 코트 아서 애시 스타디움에서 열린 남자단식 16강 경기에서 알렉산드르 돌고폴로프(29·우크라이나)를 1시간41분 만에 세트스코어 3-0(6-2, 6-4, 6-1)으로 간단히 제압했다.
나달이 자신의 서브 게임을 모두 지키고 돌고폴로프의 서브 게임을 여섯 차례 뺏으면서 압도적인 경기를 했다. 나달은 1세트에서만 두 차례 브레이크 포인트 위기에 몰렸을 뿐 2, 3세트에는 돌고폴로프에게 브레이크 기회 조차 내주지 않았다. 실책 개수에서 나달 열한 개, 돌고포롤프 서른아홉 개로 큰 차이가 났다. 돌고폴로프는 서브 에이스에서 7-4, 위너 개수에서 25-23으로 우위를 보였으나 졌다.


나달은 8강에서 러시아의 신예 안드레이 루블레프(20)를 상대한다. 세계랭킹 53위 루블레프는 세계랭킹 14위이자 이번 대회 9번 시드 다비드 고핀(27·벨기에)을 3-0(7-5, 7-6<5>, 6-3)으로 제압하는 이변을 일으켰다.

루블레프는 이번 대회 2회전에서 7번 시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26·불가리아)를 3-0(7-5, 7-6<3>, 6-3)으로 제압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루블레프는 2015년 처음 US오픈 본선 무대를 밟아 1회전에서 탈락했고 지난해에는 예선에서 탈락해 본선 무대 조차 밟지 못 했다.
여자프로테니스(WTA) 랭킹 1위 카롤리나 플리스코바(25·체코)도 손쉽게 16강을 통과했다. 랭킹 93위 제니퍼 브래디(22·미국)를 상대해 46분만에 2-0(6-1, 6-0)으로 경기를 끝냈다.


플리스코바는 3회전까지 세 경기를 모두 3세트까지 했고 특히 3회전에서는 중국의 장 슈아이(28·중국)에게 매치 포인트 위기까지 몰렸다가 천신만고 끝에 16강에 올랐다. 16강에서는 랭킹 1위의 위용을 과시하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플리스코바는 올 시즌 메이저 대회 세 번째 8강 진출을 달성했다.

플리스코바는 8강에서 코코 밴더웨이(26·미국)를 상대한다. 플리스코바와 밴더웨이는 지금까지 네 차례 만났고 2승씩 나눠가졌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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