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부터 15일까지 개최…빅데이터 활용 '스마트 상담', '서비스리콜제' 등 마련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가 정부의 수출지원서비스를 전면적으로 개선한다.
KOTRA는 수출지원서비스를 이용하는 중소·중견기업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전국 주요도시 11곳을 순회하는 '서비스 혁신 순회간담회'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간담회는 이날 대전지역 수출기업 대상 킥오프 회의를 시작으로 15일까지 진행된다. 국내기업이 수출 현장에서 겪고 있는 애로와 정부의 수출지원 서비스에 대한 건의사항을 들을 예정이다.
최근 급증하는 기업의 무역투자 상담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KOTRA가 지난 5월 자체 개발한 '해외시장 빅봇'을 활용해 맞춤형 정보를 적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해외시장 빅봇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 상담서비스다.
또 수출지원기관 최초로 '서비스 리콜제' 도입을 추진한다. KOTRA 해당 수출지원서비스 담당팀장을 리콜 전담관으로 임명해 수출지원사업 이용 시 불편을 겪은 기업을 직접 방문하고, 기업의 요구에 맞춰 서비스를 재설계해 수출에 성공할 때까지 지원한다. 수출 초보기업과 중단기업에 대한 신규 지원사업 개발, 업무 분석을 통한 해외무역관 인력재배치 등도 힘쓸 예정이다.
KOTRA는 이러한 혁신 방향을 담은 '중소·중견기업 수출지원서비스 혁신 방안'을 9월 중에 마련할 예정이다.
선석기 KOTRA 고객서비스본부장은 "KOTRA 서비스를 최접점부터 철저하게 개선하겠다"며 "기업들이 수출을 통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빈틈없는 서비스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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