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리스코바는 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의 빌리 진 킹 내셔널 센터에서 열린 여자단식 8강 경기에서 코코 밴더웨이(26·미국)에게 0-2(6<4>-7, 3-6)로 졌다.
현재 랭킹 3위인 무구루사가 랭킹 1위에 등극한다. 무구루사는 지난해 프랑스오픈, 올해 윔블던에서 우승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16강에서 탈락했다.
무구루사는 1975년 현재의 랭킹 방식이 도입된 후 스물네 번째 세계랭킹 1위가 된다. 또 스페인 선수로는 아란차 산체스 비카리오(45)에 이어 두 번째로 랭킹 1위에 오른다.
플리스코바를 제압한 밴더웨이는 올 시즌 호주오픈 4강에 이어 자신의 두 번째 메이저대회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밴더웨이는 플리스코바와 상대 전적에서도 3승2패로 한 발 앞섰다.
밴더웨이는 카이아 카네피(32·에스토니아)와 매디슨 키스(22·미국) 간 경기의 승자와 4강에서 만난다.
키스가 카네피를 제압하고 4강에 오를 경우 이번 대회 4강은 1981년 이후 26년 만에 모두 미국 선수들로 채워진다. 이미 4강전 한 경기는 비너스 윌리엄스(37·미국)와 슬론 스티븐스(24·미국)의 대진으로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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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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