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9개 기업과 다문화 무역인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 2500여명 참가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KOTRA가 13일부터 이틀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7 외국인유학생 채용박람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이번 박람회에는 129개 기업과 다문화 무역인을 비롯한 외국인 유학생 2500여명이 참가한다. 1:1 채용상담, 기업별 채용설명회, 외국인 취업선배 특강, 비자상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를 위해 쿠쿠전자, 한세실업, 태광실업, 대웅제약 등 업종별 대표 기업들이 참가한다. 또 전 세계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스타트업 17개사도 참가해 구직자에게 면접 기회를 제공한다.
외국인 유학생들은 현지시장에 대해 이해도가 높고, 한국에 우호적이므로 해외시장 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기업 상당수가 외국인 유학생을 뽑아 본사에서 2~3년간 한국 기업문화를 가르친 후 해외 현지법인으로 파견할 계획이다.
김두영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외국인 유학생과 다문화 무역인들은 양국간 교량역할을 해줄 중요한 인적자원"이라며 "장기적으로 중소·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신흥시장 진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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