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150개사 상담…韓펜믹스-인니 칼베 500만 불 규모 수출계약 체결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규모 수출로드쇼인 '코리아 바이오 메디컬 플라자(이하 KBMP)'에서 국내 참가기업과 동남아 현지 바이어가 1:1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https://cphoto.asiae.co.kr/listimglink/1/2017091305070338769_1.jpg)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대규모 수출로드쇼인 '코리아 바이오 메디컬 플라자(이하 KBMP)'에서 국내 참가기업과 동남아 현지 바이어가 1:1 수출 상담을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산업통상자원부와 KOTRA는 보건복지부와 공동으로 11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대규모 수출로드쇼인 '코리아 바이오 메디컬 플라자(이하 KBMP)'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동남아시아는 인구 6.6억 명으로 세계 인구의 10%를 차지하지만 보건의료 시장 규모는 1300억 달러(147조 원)로 세계시장의 2%만을 차지해 성장 잠재력이 높다.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BMI에 따르면, 세계 보건의료시장의 향후 5년간 연평균성장률 전망치가 5%인데 비해 동남아 지역은 9.1%에 달한다.
이번 행사 기간 중 국내 페니실린 제조 전문기업인 펜믹스가 인도네시아 최대 제약사인 칼베(Kalbe)와 500만 불 규모의 페니실린 수출 계약도 체결했다.
김두영 KOTRA 전략사업본부장은 "보건의료산업의 도약을 위해서는 수출시장 다변화가 필수"라면서 "한류의 영향으로 한국제품에 우호적인 인식을 가진 동남아를 비롯해 CIS, 중남미, 아프리카 등 보건의료 신흥시장 개척 지원 사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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