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노태영 기자]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이 올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증권가 실적 추정치(3곳 이상 컨센서스)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올 3분기 연결기준495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릴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4600억원) 대비 7.78% 증가한 것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 될 전망이다.
올해 추석(9월30일~10월9일)은 최장 10일로 7,8월이 아닌 10월 휴가를 선택하는 항공수요가 존재하면서 3분기 영업이익이 4분기로 다소 이연될 것으로 전망된다. 3분기 수요가 4분기로 넘어가면서 연간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할 전망이다.
조 사장은 조종사노조와의 관계회복 의지도 밝혔다. 그는 추석 대목을 앞두고 조종사 노조가 파업 돌입 태세인데 노조를 만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지금도 계속 노조 측과 만나고 있다"면서 "추석연휴을 앞두고 비행에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노조가 파업까지 가지 않도록 대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노태영 기자 factpoe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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