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멕시코에 367개 매장 보유 현지 유통망 통해 북중미 소비재 진출 계기
[아시아경제 기하영 기자]KOTRA는 19일과 21일(현지시각) 각각 미국 텍사스주 달라스와 샌안토니오에서 '미국 대형유통망(H-E-B, Central Market) 진출 1:1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식품과 뷰티관련 국내기업·12사가 참가해 미국 남부를 지렛대로 멕시코까지 아우르는 북중미 소비재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KOTRA는 이 두 대형유통망들이 다국적 전통 음식에 대한 소비자의 수요 증가로 한국 식문화에 관심을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H-E-B는 규모가 영세한 중소기업 일지라도 제품이 시장성을 가졌다고 판단되면 센트럴마켓을 통해서 입점을 시작하고 매출이 일정규모를 넘어서면 H-E-B로 판매를 확장한다. 특히 센트럴마켓은 각국의 고유한 식문화를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제시하는 것을 경영목표로 삼고 있어 국내 김, 전통쌀과자 등에 관심을 보였다.
이번 행사에는 마스크팩, 스킨케어 등 국내 화장품 제조업체 5개사도 참가했다. K-뷰티의 인기가 높은 텍사스와 멕시코에 소비재 전문매장을 H-E-B 매장 내에 별도로 운영 중인 바이어 측에서 관심을 보였다.
기하영 기자 hyki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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