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경마산업현장 고용 등 개선책 발표
마사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마산업현장 고용·산업안전보건 개선대책'을 발표하고 산업재해 은폐 요인으로 지적된 경주마 마사대부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특별감독결과 드러난 경마현장의 노동환경을 정상화하고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안전한 말이 경주에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기로 했으며 경마산업 종사자에 대한 임금가이드라인도 제시한다.
말관리사 등의 인권보호 및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말관계자 건강지킴이 종합센터를 2019년까지 설치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말관리사의 근무시간 조정과 가족 친화프로그램도 협의 추진키로 했다. 말관리사 경력 개발을 위한 제도 개선도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 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을 위해 내달 중 전 말관계자가 참여하는 안전보건경영 방침 선포식도 개최할 계획이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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