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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말관리사 우울증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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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경마산업현장 고용 등 개선책 발표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한국마사회가 말관리사 등 현장종사자에 대한 직무 스트레스 진단과 상담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산업현장 공생협력 프로그램을 전 사업장에 도입하고 사업장 내 협력업체 등을 위한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지원키로 했다.

마사회는 27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경마산업현장 고용·산업안전보건 개선대책'을 발표하고 산업재해 은폐 요인으로 지적된 경주마 마사대부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 특별감독결과 드러난 경마현장의 노동환경을 정상화하고 산업재해를 줄이기 위한 취지다. 이에 따라 안전한 말이 경주에 공급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정비하기로 했으며 경마산업 종사자에 대한 임금가이드라인도 제시한다.
경마산업 현장에서 같은 사고가 재발되지 않도록 말관리사 등 현장종사자에 대한 직무 스트레스 진단과 상담 지원 체계도 구축한다. 직무 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운영을 이원화해 저위험군에 대해서는 전 사업장에 상주 전문가를 두고 상시 상담도 시행한다. 고위험군에 대해서는 정부 협력병원이나 전문병원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말관리사 등의 인권보호 및 노동환경 개선을 위해 말관계자 건강지킴이 종합센터를 2019년까지 설치하고,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도록 말관리사의 근무시간 조정과 가족 친화프로그램도 협의 추진키로 했다. 말관리사 경력 개발을 위한 제도 개선도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산업안전보건 경영에 대한 강력한 의지 표명을 위해 내달 중 전 말관계자가 참여하는 안전보건경영 방침 선포식도 개최할 계획이다.
이양호 한국마사회장은 "수십 년 간 관행적으로 답습해 온 경마산업 현장의 노동환경 및 산업재해 발생에 대한 고질적 문제점을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일하기 좋은 일터로 만들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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