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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황식 전 국무총리, 전남서 명사특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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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 독일 사례 중심 대한민국 사회 통합의 길 제시"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광주시 북구 매곡동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에서 도청 및 산하기관 공직자, 교육생을 대상으로 ‘사회통합의 길’이란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김황식 전 국무총리가 29일 오후 광주시 북구 매곡동 전라남도공무원교육원에서 도청 및 산하기관 공직자, 교육생을 대상으로 ‘사회통합의 길’이란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사진제공=전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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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지방공무원교육원(원장 전종화)은 29일 교육원 대강당에서 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교육생과 도청, 산하기관 공직자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황식 전 국무총리 초청 ‘사회통합의 길’명사특강을 실시했다.
김 전 총리는 특강에서 “남북 간 분단, 동서 및 중앙·지방 간 격차, 빈부의 양극화, 세대 간 가치관 차이, 양성 및 노사 간 갈등 등 우리나라는 심각한 사회적 갈등을 겪고 있다”며 “사회통합은 시대적 과제”라고 제언했다.

김 전 총리는 이어 “갈등으로 인한 사회적 손실비용이 GDP의 27%에 달해 사회통합 없이 선진국 진입은 어렵다”며 “온 국민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해결 방안도 제시했다. 김 전 총리는 “독일은 자원빈국으로서 인적자원에 의존하면서 제조업 수출 강국을 이루고, 단일민족으로서 집단문화적 성격을 강화해 1960년대 3천만 달러의 차관을 도입했던 어려움을 극복, 통일독일을 이뤘다”며 “독일은 우리나라 국가 발전을 위한 모델이고, 한국은 동아시아 국가 중 독일에 가장 적합한 협력파트너로 상생 관계를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전 총리는 또 “원칙 없는 정치, 도덕성 없는 상업 등 간디가 지적한 7대 사회악에 더해 책임감 없는 NGO, 상호 존중 없는 양성평등 등의 문제점을 극복해 사회통합을 이뤄가자”고 강조했다.

전종화 원장은 “분열된 국론을 하나로 모으고 국정을 차질 없이 수행하기 위해서는 공직자들이 맡은 바 소임을 충실히 해야 한다”며 “국가와 전남의 미래를 책임질 공직자들의 사회통합 마인드 제고 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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