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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中 지표 부진에도 글로벌 경기 회복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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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허리케인 피해로 인한 미국의 소비 및 주택지표 부진, 기저효과에 따른 중국의 실물지표 악화 등 마찰적 악재에도 경기 회복 기대는 지속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선진국과 신흥국의 ESI가 기준치를 상회한 가운데 글로벌 물동량 증가세 확대와 함께 BDI 오름세는 이어지고 있다. Fed와 ECB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했으며, 주요국의 경제성 장률 컨센서스 역시 상향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재고 소진→수요 개선 및 물동량 증가→설비투자 확대의 흐름 하에 세계경제는 상승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경기 상승 기운이 감돌며 선진국 통화정책 정상화 압력이 고조되고 있다. Fed는 기준금 리 인상에 이어 자산 재투자 축소를 시작했고, BOE는 기준금리 인상을 저울질하는 모습이다. ECB는 내년부터 QE Tapering에 나설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글로벌 통화정책의 긴축 부담이 높아졌지만, 선진국 중앙은행의 발권력 총량은 빠르면 내년 하반기부터나 줄어들게 된다. 통화정책 정상화가 당장 선진국 경제를 위축시킬 정도로 강도높게 진행되지는 않으며, 신흥시장에서 대규모 자금 이탈을 촉발할 가능성도 제한적이라는 분석이다.
통화정책 정상화에 더해 트럼프 재정정책과 유럽의 반유로 정서 분위기 및 Brexit 협상, 중국의 상무위원 교체, 일본의 총선 등 각종 정책 불확실성 요인이 산재하고 있다.

트럼프의 세제 개편안은 연말쯤 입법화가 예상되고 있다. 안정적 성장으로 유럽의 포퓰리즘이 다시 심화되지는 않겠으며, Soft Brexit로 무게의 추가 기울고 있다. 일본의 총선은 단기 변동성 재료일 뿐이라는 지적이다.

윤 연구원은 "이 밖에 북한 위험, 중국의 통화긴축 우려 등 몇 가지 불편함은 잔존하나 연말로 갈수록 정책 불협화음은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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