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靑 "北과 양자·다자대화 여러 형식 병행 추진될 수 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대화 통한 북핵 문제 평화적 해결 강조"
靑 "北과 양자·다자대화 여러 형식 병행 추진될 수 있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민찬 기자] 청와대는 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북한과의 대화채널을 열어두고 대화를 나눌 의사가 있는지 타진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힌 것과 관련, "대화는 미북, 남북 등 양자 대화와 다자 대화를 포함, 여러 형식이 병행돼 추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기회 있을 때마다 대화를 통한 북핵 문제의 평화적 해결을 강조해 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이어 "한미 양국 정부는 북한을 대화로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최대한의 제재와 압박이 필요하다는 원칙을 견지하면서, 대북한 접촉 채널 유지 노력에 관해 긴밀히 협의해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중국을 방문 중인 렉스 틸러슨 미 국무장관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과의 회담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가 (북한의 대화 의지를) 살펴보고 있다. 지켜봐 달라"며 "두세 개 정도의 채널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북한에 억류돼 있는 미국인의 석방 등 인도적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과 조용한 접촉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북한은 한미의 대화 요구에 관심을 나타내지 않고 있다. 헤더 노어트 미 국무부 대변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성명에서 "북한 현 정권 붕괴 촉진, 체제 변화 추구, 한반도 통일 가속화, 비무장 지대 이북 군사력 동원에 관심이 없다는 미국의 확언에도 불구하고 북한 관리들은 어떠한 신호도 보여주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민찬 기자 leem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삼성전자 노조, 오늘부터 3일간 총파업 돌입 서울역 옆 코레일건물서 화재…전산 장애로 창구 발권 차질(종합) [포토] 박찬대 "이진숙 방통위원장 지명, 어처구니 없는 일"

    #국내이슈

  • 아파서 무대 못 올랐는데…'부잣집 140억 축가' 부른 저스틴 비버 개혁파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당선…54% 득표 인도 종교행사서 압사사고 100명 이상 사망…대부분 여성

    #해외이슈

  • '尹 명예훼손 혐의' 김만배·신학림 등 4명 재판行 담장 기어오르고 난입시도…"손흥민 떴다" 소식에 아수라장 된 용인 축구장 [포토] '분노한 農心'

    #포토PICK

  • "10년만에 완전변경" 신형 미니 쿠퍼 S, 국내 출시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美-中 장군멍군 주고받는 '지옥도 전략' [뉴스속 인물]"MS 주식이 대박"…빌 게이츠보다 돈 많은 전 CEO [뉴스속 그곳]세계 최대 습지 '판타나우'가 불탄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