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한국당 "文 대통령, 선거 캠페인 '깜짝쇼' 당장 중단하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자유한국당은 3일 문재인 대통령의 추석 연휴 행보를 '대국민 쇼'라고 비판하며 "한가한 선거 캠페인 행각을 당장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강효상 한국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문 대통령은 느닷없이 수제비를 먹으러 가서 사진쇼를 벌이는가 하면, 한가로이 시낭송을 하고 일일 교통안내원으로 출연까지 했다"며 "대통령이 깜짝쇼나 할 만큼 대한민국이 그리 평안한가"라고 지적했다.
강 대변인은 "대한민국은 반시장 친귀족노조 정책과 무책임한 포퓰리즘 정책으로 성장은 멈추고 일자리는 줄고 민생은 파탄나고 있다"며 "우리 국민 5000만이 북한의 핵인질이 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한 결연한 의지를 보이는 대신 대국민 쇼만 하고 있으니 참으로 허탈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작 문 대통령은 안보위기, 경제대란에 처한 국가원수가 아닌 지방선거를 앞둔 당대표 같다"면서 "대통령을 보좌하며 국정을 챙기기에도 빠듯한 청와대 참모들은 지방선거 출마설이 연일 보도되고 있으니 나라의 앞날이 캄캄할 뿐"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한가한 선거 캠페인 행각을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국민들이 대통령에게 원하는 건 막히는 길 문제보다 막혀있는 북핵 문제를 해결해 달라는 것이다. 보여주기 식의 쇼맨십이 아닌 산적한 안보·정치·경제 현안에 대한 단호한 리더십을 보여줘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제1야당인 자유한국당은 문 대통령에게 국가안보의 위기, 경제대란 앞에 국가원수답게 대통령의 책무와 의무를 먼저 챙길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며 "국민들이 안보걱정, 경제걱정 없이 가족과 즐거운 명절을 보내실 수 있도록 정부는 튼튼한 안보와 서민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논란의 신조어 '뉴진스럽다'…누가 왜 만들었나 월성 4호기, 사용후핵연료 저장수 2.3t 바다로 누설 [포토] 아트센터 나비 퇴거 소송에서 SK 승소

    #국내이슈

  • "다리는 풀리고 고개는 하늘로"…'40도 폭염'에 녹아내린 링컨 등산갔다 열흘간 실종된 남성…14㎏ 빠진 채 가족 품으로 "모든 연령 아름다워" 71세 미스 유니버스 USA '역대 최고령' 참가자

    #해외이슈

  •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 연이은 폭염에 한강수영장 찾은 시민들

    #포토PICK

  •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로키산맥 달리며 성능 겨룬다"…현대차, 양산 EV 최고 기록 달성 獨뉘르부르크링 트랙에서 오렌지색 제네시스 달린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북·러 ‘유사시 군사지원’ 근거된 ‘유엔헌장 51조’ [포토] 코스피, 2년5개월만에 2,800선 넘어 [포토] 분주한 딜링룸, 코스피, 2,800넘어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