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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군, 추석연휴 관광객으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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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색 있는 문화공연과 사전 홍보로 전년대비 관광객 430% 증가"

완도군, 추석연휴 관광객으로 ‘북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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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종 기자]전남 완도군(군수 신우철)에 이번 추석연휴기간 약 10만여 명의 귀성객과 관광객이 다녀간 걸로 나타났다.
관광객은 완도타워 1만6천여 명을 비롯해 청해포구 촬영장 1만5천여 명, 청산도 2만여 명 등 전년 대비 430%가 증가한 7만여 명이 다녀갔다.

또한 완도수목원과 장보고기념관, 어촌민속전시관 등 완도의 관광지마다 수많은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매주 토요일 완도 해변공원에서 열리는 ‘토요싱싱콘서트’에 참가한 관광객들은 다양한 문화공연과 함께 전복 1,000원 경매, 싱싱광어 무료시식회, 완도특산품 경품이벤트, 리조트 무료숙박권, 100만 원 상당의 대박쿠폰 등을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9일 막을 내린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로 인지도가 높아진 완도산 수산물이 몰려든 관광객들로 소진되며 품귀 현상을 빚었으며, 관광지 인근 식당들도 식재료가 없어 일찍 문을 닫는 진풍경이 펼쳐지기도 했다.

해변공원에서 횟집을 운영하고 있는 김모씨는 “생선이 없어 문 닫는 건 처음이다”며 “해조류박람회 이후 관광객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SNS를 통해 8월말부터 공격적인 마케팅을 실시했으며, 추석 연휴기간인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10일간 완도군을 찾은 관광객이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모바일 스탬프 10개 이상을 획득하면 완도 웰빙 특산품인 큰전복 10미를 상품으로 증정하는 10-10-10 모바일 스탬프 투어 이벤트를 실시해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해조류박람회 이후 완도를 찾는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완도 이미지를 더욱 새롭게 하여 500만 관광객 시대를 넘어 1,000만 관광객 시대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은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완도해변공원, 다도해일출공원, 완도수목원, 청산도 일원에서 '2017청정완도 가을빛여행’을 개최한다.

바다경관과 야경이 아름다운 해변공원에 주무대를 설치하고 가을 감성을 자극하는 7080콘서트, 클래식 음악과 트로트까지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펼치고, 해변 레이저쇼 등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를 더해 가을의 풍성함과 낭만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연계해 완도 수목원에서는 가을 숲과 함께하는 작은 음악회, 전시·체험 등의 이벤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완도타워에서는 국화 게이트, 국화분재, 국화산책로 등 타워 인근을 국화정원으로 연출할 예정이다.

슬로시티 청산도 일원에서는 만발한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추억만들기, 슬로푸드 체험 등 가을 분위기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김현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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