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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코스피 2450~2500 전망… 양호한 3Q 기업 실적·中 당대회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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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NH투자증권은 다음 주 코스피 예상 밴드를 2450에서 2500으로 전망하고 양호한 3분기 실적 추정치와 미국 경기 개선 그리고 한국 수출 호조 등을 지수 상승 요인으로 꼽았다.

다음 주 주목해야할 이벤트로는 중국 3분기 GDP, 9월 소매판매, 광공업 생산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중국 19차 당대회가 있다. 현재 블룸버그 시장 추정치에 따르면 중국 지표는 전월과 유사할 전망이다.
중국 19차 당대회는 18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중앙위원 선출과 5명의 상무위원 교체 등이 단행되고 시진핑 주석의 업무보고를 통해 앞으로 정부의 정책방향이 언급될 예정이다. 관전포인트는 교체되는 상무위원의 성향과 업무보고의 주요 내용이다.

김병연 연구원은 "현재 리잔수, 자오러지, 왕양, 후춘화, 왕후닝 등이 거론되고 있고 완치산의 연임과 친민얼의 진입은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왕양 등이 상무위원이 된다면 시진핑 2기 정부 권력은 더욱 강화돼 개혁의 추진력은 가속화 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당대회 업무보고 내용은 시진핑이 726담화에서 언급했던 리스크 방지, 빈곤탈피, 오염예방 및 퇴치 등과 연관성이 높을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국유기업개혁, 환경규제, IT 인프라 투자 등이 거론될 가능성이 높다"며 "과거 18차 당대회 당시 소비중심성장, 도시화 정책 등이 언급되면서 중국소비관련주의 모멘텀이 발판이 됐던 경험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다음주 미국 재무부 환율보고서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연설 등은 시장 변동성을 키우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미국 베이지북 발표에 따라 경기 개선에 대한 우호적 투자심리는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삼성전자 실적 가이던스 발표 이후 단기 차익실현 가능성이 존재하지만 코스피 3분기 실적 추정치가 양호하다는 점에서 견조한 지수 상승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 예상 밴드는 1125원에서 1145원으로 추정됐다. 원화의 경우 아직 지정학적 리스크를 완전히 배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지만 경기 펀더멘털을 감안할 때 원화 강세 압력이 높은 상황이다.

김환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제조업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지속하고 있어 한국의 수출 경기가 긍정적 흐름을 지속,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원화 환율 변동성을 높이고 있지만 경기 펀더멘털을 반영해 점진적 강세흐름을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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