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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182억 투입한 프로젝트…수출 실적은 고작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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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국감]182억 투입한 프로젝트…수출 실적은 고작 1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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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농촌진흥청이 182억원을 투입해 추진한 '골든 시드 프로젝트'의 수출 실적이 1000만원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이완영 의원은 16일 농촌진흥청을 상대로 한 국정감사에서 '골든시드(Golden Seed)' 사업에 수백억원대 예산을 투입했지만 실적은 전무한 수준에 가깝다고 지적했다.

골든 시드 프로젝트(GSP)는 1000만달러 수준의 국가전략형 수출종자를 20개 이상 개발하자는 취지로 추진됐다. 이를 통해 종자강국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해수부, 농식품부, 농진청, 산림청의 협력 연구·개발(R&D) 프로젝트다.

GSP는 1단계와 2단계로 나눠 추진되며 2013년 시작된 1단계는 2016년 종료됐다. 올해부터 2단계 사업이 새롭게 시작된다. 농진청은 GSP에서 종축(종돈, 종계)과 식량 종자(감자, 옥수수, 벼)의 개발을 맡았다.
농진청은 식량분야 1단계 사업을 위해 2012년 2억4600만원을 시작으로 매년 45억씩을 투입, 2016년까지 총 182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종축분야는 총 149억원의 예산을 집행했다.

그러나 벼와 감자의 경우 품종개발 및 수출실적이 전무했다. 그나마 옥수수에서 3개 품종이 개발돼 1만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종돈과 종계는 품종개발 및 수출실적이 아예 없었다. GSP 1단계 수출총액 3058만달러(345억원) 대비, 농진청의 실적은 0.03%인 1만달러(1129만원)로 집계됐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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