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타이거 우즈(미국)가 히어로 월드챌린지(총상금 350만 달러) 프로암에서 언더파를 작성했다는데….
미국 골프채널은 30일(한국시간) "우즈가 프로암에서 대략 3~4언더파를 기록했다"며 "특히 페어웨이를 딱 한 차례만 놓치는 드라이브 샷이 돋보였다"고 전했다. 300야드로 세팅된 7번홀(파4) 이글이 하이라이트다. '1온'에 성공한 뒤 6m 이글 퍼팅을 집어넣었다. 2, 9번홀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우즈 역시 "드라이버가 괜찮았다"면서 "맞아나가는 느낌이 좋았다"고 설명했다.
우즈는 전날 토머스의 '도발'에 대해 재치있게 답했다. 토머스는 기자회견에서 "우즈가 이 대회를 개최하는데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면서도 "솔직히 말하면 한번 혼쭐을 내주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했다. 우즈는 "당연한 이야기"라며 "그건 나도 마찬가지"라고 받아쳤다. 두 선수는 지난 8월 토머스의 PGA챔피언십 우승 파티를 함께 할 정도로 가까운 사이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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