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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 첫 공판 참석해 심경고백…네티즌 응원과 비난 반응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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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예원/사진=연합뉴스

양예원/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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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튜디오 비공개 촬영회 사진 유출 당사자인 양예원(24)이 재판에 출석해 심경을 고백했다.
5일 서울서부지법 형사4단독 이진용 판사는 비공개 촬영 노출 사진을 유출하고 강제추행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촬영 동호인 모집책 최모씨(45)의 첫 공판기일을 진행했다. 최모씨(45)는 사진을 유출한 혐의는 인정했으나 강제 추행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재판이 끝난 후 취재진 앞에 선 양예원은 "괜히 문제제기 했나 하는 후회도 들고 힘들었다"면서 "여기서 놔버리면 오해가 풀리지 않을 처벌도 안 받고 끝나는 거로 생각했다. 잘 이겨내려고 버티고 또 버텼다"고 밝혔다.

이어 양예원의 법률 대리인 이은의 변호사는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들의 고충은 유감스러우나 고스란히 피해자에게 '네(양예원)가 더 잘못이야'라는 비난으로 쏟아지고 있다"며 "2차 가해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고소도 진행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소식을 접한 일부 네티즌들은 "카톡 내용 해명 좀 부탁해요","무고죄는 확실하게 처벌받아야 합니다","본인이 먼저 연락하고 촬영했던데 이것도 미투 운동이라 볼 수 있는지 의문이 드네요"와 같은 반응을 보이며 재판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반면 다른 일부 네티즌들은 "유포한 혐의는 인정했다는데 욕하는 이유는 뭐지","계약에 없는 사진 유출에 대한 피해자는 맞잖아요","자기들 주변 지인이 당했어도 저렇게 조롱할 건가? 왜 저렇게 가해자 편을 들고 싶어 난리인지"등 양예원을 옹호하는 한편 유포 혐의를 인정한 최모씨를 비판하는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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