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제37차 남극해양생물자원보존위원회 연례회의 참석
이는 전 어기에 입어 승인되었던 8척(이빨고기 5, 크릴 3)보다 1척이 증가한 것으로, 한국이 내년에도 남극해 조업 경쟁에서 우위를 선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남극해 조업은 총허용어획량 범위 내에서 국가별로 어획할당량을 배분하는 형태가 아닌 시험어업 형태로 이뤄진다. 조업을 희망하는 국가는 매년 사무국에 입어를 신청하고, 연례회의에서 각 국가의 준법조업 역량 및 관리 능력 등 보존조치 이행에 대한 평가를 거쳐 신청 선박의 입어 여부를 승인한다.
한편 우리나라는 19어기에도 남극 이빨고기 과학조사(이빨고기 위, 생식소, 이석, 근육 등의 표본 확보 및 분석)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양동엽 해양수산부 국제원양정책관은 "남극해에서의 조업활동과 더불어, 남극 해양생물자원의 보전·관리를 위한 과학적 기여에도 적극 참여해 책임 있는 조업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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