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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측 협상대표 “아무도 브렉시트 이점 말못해…패러지조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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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 "그 누구도 브렉시트(Brexit·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의 이점이 무엇인지를 충분히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CNBC에 따르면 미셸 바르니에 EU측 브렉시트 협상 수석대표는 5일(현지시간) 리스본에서 열린 웹 서밋 콘퍼런스에 참석해 "아직까지 그 누구도 나에게 브렉시트가 어떤 부가가치를 가져올 지 설명하지 못했다"고 브렉시트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그는 영국의 극우정치인으로 브렉시트당을 이끄는 나이절 패라지 대표를 언급하며 "아무도(no one) 못했다. 나이절 패라지조차도"라고 덧붙였다.

바르니에 대표는 브렉시트로 인해 가장 큰 위험이 닥칠 수 있는 지역으로 아일랜드 국경지역을 꼽았다. 그는 이 부분이 대화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도 평가했다.


아울러 그는 "영국은 브렉시트 이후에도 EU와 무역관계 등을 두고 협상해야 한다"며 "영국이 합의안을 비준하는대로 협상절차에 돌입할 준비가 돼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모든 협상이 끝날 때까지 '벼랑 끝 위험'은 남아있다"며 "경계를 늦추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EU는 영국의 요청에 따라 브렉시트 시한을 당초 10월31일에서 내년 1월31일로 연기했다. 브렉시트 연기가 자신의 뜻이 아니라는 별도의 서한을 덧붙였던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다음달 12일 조기총선에서 집권 보수당의 과반 지위를 확보, 합의안을 조기 비준한다는 방침이다. 영국 의회는 조기총선을 앞두고 6일 해산한다.



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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