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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세 인상 앞두고…日 3분기 실질GDP 연율 0.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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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일본의 3분기(7~9월)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속보치가 전기대비 0.1%, 연율 환산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일본 내각부는 이날 물가 변동을 제외한 실질 기준 3분기 GDP 증가율 속보치를 이같이 발표했다. 4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이다. 10월 소비세 인상에 앞서 갑작스럽게 개인 지출이 늘면서 플러스 성장을 유지했지만 증가 폭은 예상보다 적었다. 블룸버그 전문가 예상치는 당초 3분기 GDP 증가율을 0.2%, 연율환산 0.9%로 예상했었다.

3분기 명목 GDP 증가율은 전기 대비 0.3%였으며 연율로는 1.2%를 기록했다. 명목으로도 4분기 연속 플러스다. 세부적으로는 외수의 기여도가 0.2% 정도 줄어든 반면 내수의 기여도는 0.2% 정도의 반등 효과를 줬다고 니혼게이자이는 전했다.


항목별로 살펴보면 개인 소비가 실질 기준 0.4% 증가해 2분기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소비세 인상을 앞두고 수요가 몰리면서 지출이 늘어 개인 소비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은 지난달 1일부터 기존 8%였던 소비세율을 10%로 인상했다.


설비투자도 0.9% 증가했으며 민간 재고의 기여도는 0.3% 줄었다. 주택투자는 1.4% 증가했고 공공투자도 0.8% 늘었다. 중국을 중심으로 아시아 수출이 약화하고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3분기 일본 수출은 0.7% 감소했다. 수입은 0.2% 증가했다.

종합적인 물가 움직임을 보여주는 GDP 디플레이터는 전년동기대비 0.6%를 나타냈다. 수입 품목을 제외한 내수 디플레이터는 0.2%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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