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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재차관 "소비자물가 0.4%…수요 측 압력 낮아진 탓"(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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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제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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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은 3일 지난해 연간 소비자물가동향과 관련해 "지난해는 거시 활력이 높지 않은 해였고, 수요 측 압력이 다소 낮아진 것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물가관계 차관회의 및 제1차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농·축·수산물, 석유류의 공급적 요인이 컸다"고 밝혔다.

그는 "소비자물가 기록을 보면 10월 0.%, 11월 0.2%, 12월 0.7% 등 예고한 대로 가고있다"며 "중앙은행에서 예상했던 모습대로 보여지고, 정상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올해 2.4% 전망한 대로 수요가 개선될 것이고 공급 측 하방요인도 상당히 완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러한 이유로 1%대 물가상승률을 전망했고, 실현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경제정책방향 계획이 조기에 부처별로 실행되면 경제가 한결 나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차관은 모두발언에서 "수은·무보의 특별계정, 글로벌 플랜트·건설·스마트시티(PIS) 펀드를 활용해 올해 중 1조원 이상의 금융 지원도 시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해외인프라 시장은 국가 간 수주 경쟁의 심화, 재정 위주에서 투자개발형 사업으로의 전환 등 구조적인 변화를 겪고 있다"며 "이러한 구조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글로벌 인프라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전방위적인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원활한 산업구조 전환을 위해 사업 발굴부터 금융 지원까지 수주 단계별 지원체계를 새롭게 정비해 나가겠다"고 피력했다.


아울러 "중국·미국 등 정부 간 협력을 통한 신흥국 인프라시장 진출전략도 마련하겠다"며 "중국과 한중 공동진출 협력전략 및 이를 이행하기 위한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미국과는 상반기 내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제3국 공동진출 사업과 금융 협력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2020년 경제정책방향 후속 조치와 관련해선 "이제는 각 부처에서 정책방향과 주요 과제의 큰 틀에서 맞춰 세부방안을 보다 구체화하고, 현장에서 충실히 이행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설 민생안정대책에 대해선 "유동 빨리 찾아온 설을 감안해 서민들이 올 한 해를 힘차게 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설을 계기로 지역 경제에 온기가 확산될 수 있도록 국내 소비 촉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강구하겠다"고 피력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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