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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미국과의 무역 관계 재설정, 순조롭게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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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유럽연합(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의 필 호건 무역 담당 집행위원이 16일(현지시간) EU와 미국 간 무역 관계 재설정과 관련 출발이 순조롭다고 밝혔다.


17일 외신에 따르면 EU와 미국 간 긴장 완화를 위해 워싱턴을 방문한 호건 집행위원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를 비롯한 미국 고위 관리들과 의원, 기업인들과 회동 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방문 기간 EU는 양측 간 여러 분쟁의 해결책을 협상하기를 바라며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고 비용이 많이 드는 보복 관세는 피하고 싶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하지만 그는 "순조로운 출발"이라면서 "하지만 우리는 더 해야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EU와 미국은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각종 무역 현안을 두고 마찰을 빚고 있다.

지난해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 안보를 명분으로 내세워 EU를 포함해 외국산 철강 제품과 알루미늄 제품에 대해 각각 25%와 10% 관세를 부과했고, 최근에는 프랑스의 '디지털세'에 대한 보복관세 부과 절차에 착수했다.


EU는 미국의 이 같은 보복 관세 부과 움직임에 EU 차원의 대응을 경고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양측간 무역 관계를 새롭게 정립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며 긴장 완화 방안을 모색해왔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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