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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119 신고 54초마다 '따르릉'…태풍영향 자연재해 신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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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8만 5천건, 하루 1603건 119 신고
구급신고 75.9% 최다…오후 3~4시 집중

인천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 [사진=인천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 119 종합상황실 [사진=인천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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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지난해 인천에서 119 신고가 54초마다 한번 꼴로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119 종합상황실에 걸려온 전화는 58만 5136건으로 하루에 1603건, 54초마다 신고가 이어졌다.

긴급신고에 해당하는 화재·구조·구급 신고는 20만 766건으로, 이 중 구급신고가 15만 2371건(75.9%)으로 가장 많았고 구조 2만 9020건(14.5%), 화재 1만 9375건(9.7%)순이다.


전년도 대비 전체 신고 건수는 9475건(1.6%) 감소했으나 구급신고는 2197건(2%) 소폭 증가했다. 특히 자연재해 신고는 전년도 132건에 비해 2563건으로 (1841%) 크게 증가했는데, 이는 예년에 비해 잦은 태풍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분석됐다.


지역별로는 남동구가 7만 8704건(13.5%), 시간대는 오후 3∼4시 사이가 7만 391건(12.2%)으로 각각 가장 많았다.

한편 응급처치와 의료지도 등 병·의원 안내 업무를 담당하는 구급상황관리센터는 지난해 5만 4205건(1일 161건)을 처리했다.


응급처치지도가 2만 1844건(40.3%)으로 가장 많았고 병·의원 안내 1만 9000건(35.1%), 질병상담 6696건(12.4%), 의료지도 6411(11.8%), 기타 214건(0.4%) 순이다.


의료지도는 인천지역 종합병원 응급의료센터에 근무하는 응급의학과 전문의 인력풀로 구성된 19명의 구급지도 의사가 24시간 119 종합상황실에 순환근무하면서 구급대원이 응급 현장과 환자 이송과정에서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강한석 119 종합상황실장은 "매년 59만건에 달하는 119 신고전화를 빅데이터 기술을 이용해 면밀히 분석, 시민이 보다 신속하고 편리한 119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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