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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짐 나눠지겠다…미래로 가는 길이라면 누구든 동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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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 모두 발언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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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20일 "국민들에게 다가가고, 미래로 가는 길이라면 어느 누구든 동행하겠다"며 "짐을 나눠지고 밀고, 당겨드리겠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어떤 흔들기에도 굴하지 않고 뚜벅뚜벅 가야할 길을 가겠다"며 "훌륭하신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을 모셨고 좋은 사람, 좋은 공약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명칭 불허 결정에 따라 비례자유한국당을 미래한국당으로 바꾼데 대해 "미래를 지키기 위한 분투"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미래한국당 창당 소식에 여당과 야합세력들이 모욕과 조롱을 퍼부었다"며 "누가 감히 정상과 비정상을 논하는가. 애당초 연동형 비례대표제라고 하는 비정상 선거제만 통과시키기 않았어도 이런 일들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비정상 괴물 선거법에 민의 왜곡, 표심 강탈을 그저 지켜만 본다고 하면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의 미래는 없을 것"이라며 "야합세력의 꼼수를 자멸의 악수(惡手)로 만들어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황 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북한 개별관광 추진을 비판했다. 그는 "일할 능력이 됨에도 근로를 하지 않는 인구가 처음으로 200만명을 넘어선 와중에 이 정권은 북한에 돈을 갖다줄 궁리만 한다"며 "그 노력과 열정의 반 만이라도 우리 경제·민생살리기에 쏟아라. 북한 정권 호주머니 걱정 하지말고 국민 호주머니를 걱정하는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비난했다.

황 대표는 이어 "미국측에서도 제재위반 우려를 표명하자 당정청이 '조선 총독부'라면서 공격했다. 이 정권의 반미본능이 드러나고 있는 것"이라며 "미국과의 갈등까지 불사해가면서 북한 개별관광을 밀어부칠만큼 지금 한가한가"라고 쏘아붙였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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