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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중앙은행, 기준금리 0.25→0.1%로 또 인하…사상 최저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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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영국중앙은행(BOE)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19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추가로 인하했다.


BOE는 이날 긴급 통화정책위원회 특별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25%에서 0.1%로 0.15%포인트 낮춘다고 발표했다. BOE는 "코로나19 확산과 이를 막기 위한 조치들이 경제에 큰 충격을 가할 것"이라면서 "이는 단기에 그쳐야 한다"고 금리 인하 이유를 설명했다.

0.1%는 영국 기준금리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다. BOE는 지난 11일 기준금리를 0.75%에서 0.25%로 0.5%포인트 전격 인하했었다. 이번 금리 인하는 지난 16일 취임한 앤드루 베일리 신임 총재 하에서 처음으로 단행된 것이다.


BOE는 이날 기준금리 인하와 함께 영국 국채 및 회사채 보유 잔액을 2000억파운드(약 294조원) 늘리기로 했다. 금융권에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기업 등의 차입비용을 낮추기 위한 조치다. 외신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의 자산매입 프로그램, 이른바 양적완화(QE)가 재개된 셈이라고 전했다.


BOE는 오는 26일로 예정된 통화정책위원회를 그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두 차례의 금리 인하와 채권 보유 잔액 확대가 시장에서 별다른 효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추가 조치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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