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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재산공개] 452억 줄었어도 재산 1위는 김병관…박덕흠 36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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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지난 한 해 동안에만 452억원의 재산이 줄었지만 국회 재산 '부동의 1위'는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차지했다.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은 36억원의 재산이 늘면서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큰 증가액을 기록했다.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회 소속 공개대상자 323명에 대한 정기재산변동사항 신고내역을 26일 공개했다.

전체 국회의원 290명 중 재산이 증가한 의원은 213명(73.4%), 감소한 의원은 77명(26.6%)이었다.


이들 중에서도 재산이 10억원 이상 증가한 의원은 8명(2.8%)이었다.


충북 보은·옥천·영동·괴산의 터줏대감인 박덕흠 미래통합당 의원의 재산이 523억1467만원에서 559억8502만원으로 36억7034만원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액을 기록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68억2052만원에서 28억3673만원 증가한 96억5725만원을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다.

여당에서 재산 증가폭이 가장 컸던 의원은 박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으로, 재산이 287억8385만원에서 314억1085만원으로 1년 새 26억2700만원 증가했다. 금태섭 민주당 의원이 56억8733만원에서 80억3913만원으로 23억5179만원 증가하며 그 뒤를 이었다.


또 송희경 미래통합당 의원의 재산이 37억원에서 53억원으로 16억원 늘었고, '셀프 제명' 논란으로 미래통합당에서 민생당으로 복귀한 신용현 의원의 재산도 58억원에서 73억원으로 15억원 늘었다. 오영훈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산이 4억원에서 17억원으로 13억원 늘었고, 이철규 미래통합당 의원의 재산이 27억원에서 39억원으로 12억원 늘었다.


재산이 10억원 이상 감소한 의원들도 4명(1.4%) 있었으나 대부분 억대 자산가였다. 웹젠 의장 출신으로 의원 중 부동의 1위로 꼽히는 김병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재산은 2763억6306만원에서 452억1857만원 감소한 2311억4449만원을 기록했다. 김세연 미래통합당 의원의 재산이 966억9531만원에서 113억6121만원 감소한 853억3410만원을 기록, 그 뒤를 이었다.


정유섭 미래통합당 의원은 재산이 62억2655만원에서 30억2174만원으로 32억480만원 감소했으며, 김종석 미래통합당 의원도 지난해 재산이 73억138만원에서 43억6645만원으로 29억3492만원 감소했다.


재산이 마이너스(-)인 의원도 있었다.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재산이 마이너스 11억4556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직전 연도(-13억8691만원) 대비 폭은 줄었지만 여전히 마이너스를 이어오고 있는 셈이다. '셀프 제명' 사태로 민생당을 탈당한 김수민 전 의원은 재산이 7359만원에서 마이너스 3553만원으로 1억원 가까이 감소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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