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관악구 외부활동 대신 계속되는 기부행렬...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회적 거리두기, 잠시 멈춤 캠페인으로 얼어붙은 일상 녹이는 미담사례 이어져...성금·품 기부, 착한 마스크 캠페인 동참 등 어려운 이웃 향한 온정의 손길

미성동 모자가 파출소에 기부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미성동 모자가 파출소에 기부한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에 코로나19로 얼어붙은 일상 속 주민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져 화제다.


먼저 지난 20일 중앙동 서울평안교회 교인들이 헌금을 모아 코로나19로 어려워진 저소득층에 보탬이 되기 위해 사랑의 쌀 250Kg, 김치 125Kg을 기부하며 어려운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격려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어 24일 미성동 차상위 한부모 가정은 코로나19로 외출을 못하는 분들에게 전해달라며 빵 26개를 기부, 26일 신원동에 거주하는 90세 어르신은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위기에 처한 분들에게 전해달라며 200만 원의 성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착한 마스크 캠페인'에 동참하는 주민들도 많았다. 미성동에서는 자영업을 하는 한 주민이 모두 힘든 시기지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라며 의료용 덴탈마스크 58매와 마스크 필터 100매를 기부했다.


또 한 모자는 미성파출소에 KF80 마스크10매와 손소독제, 과자가 담긴 봉투를 기부하며 “마스크 구하기 힘드신 분들에게 전달해 주세요! 많이 못 드려서 죄송하다”는 쪽지를 전하기도 했다.

신원동에서도 ‘착한 마스크 캠페인‘은 계속됐다. 신원동 동산교회에서는 교인들이 직접 만든 면 마스크 2매, 필터 30장, 간식과 메모를 담은 ‘사랑의 마스크’ 500세트를 기부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외로움을 겪는 취약계층에게 사랑이 전달됐으면 한다는 뜻을 전했다.


박준희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에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시는 구민 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민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에 힘입어 하루빨리 코로나19를 극복해 평온하고 안전한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신원동 동산교회에서 만든 사랑의 마스크 세트

신원동 동산교회에서 만든 사랑의 마스크 세트

원본보기 아이콘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에버랜드 호랑이 4남매, 세 돌 생일잔치 손흥민, '에테르노 압구정' 샀다… 400억 초고가 주택 논란의 신조어 '뉴진스럽다'…누가 왜 만들었나

    #국내이슈

  • "합성 아닙니다"…산 위를 걷는 '강아지 구름' 포착 "다리는 풀리고 고개는 하늘로"…'40도 폭염'에 녹아내린 링컨 등산갔다 열흘간 실종된 남성…14㎏ 빠진 채 가족 품으로

    #해외이슈

  • [포토] '한 풀 꺽인 더위' [포토] 폭염, 부채질 하는 시민들 [포토] 연이은 폭염에 한강수영장 찾은 시민들

    #포토PICK

  • '주행거리 315㎞'…현대차, 캐스퍼 일렉트릭 공개 911같은 민첩함…포르셰 첫 전기SUV '마칸 일렉트릭' "로키산맥 달리며 성능 겨룬다"…현대차, 양산 EV 최고 기록 달성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불붙은 상속세 개편안, '가업상속공제'도 도마위 [뉴스속 용어]강력한 총기 규제 촉구한 美 '의무총감' [뉴스속 용어]순례길 대참사…폭염에 ‘이슬람 하지’ 아비규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

한 눈에 보는 오늘의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