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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소비자물가 마이너스 가능성…유가 하락 시차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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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국제유가 하락이 시차를 두고 반영되면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할 가능성이 커졌다.


10일 통계청과 한국은행의 물가통계에 따르면 5월 소비자물가지수가 평년 수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을 보인다고 가정하면 전년 동월 대비 상승률은 제자리걸음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10년간(2010∼2019년) 5월 소비자물가의 전월 대비 상승률인 0.1%가 올해 5월에도 유지된다고 하면 전년 동월 대비 5월 물가 상승률은 0.0%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충격 요인까지 고려하면 소비자물가 추가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수요 둔화와 국제유가 급락, 공공서비스 가격 하락 등 영향으로 4월부터 저물가 상황이 본격화했기 때문이다.

4월 소비자물가지수 전년 동월대비 0.1% 상승하는 데 그쳤다. 마이너스 물가 상승률이 나타났던 지난해 9월(-0.4%), 0%였던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 통계를 보면 5월 첫째 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6.8원 하락한 리터당 1257.7원으로, 이달에도 하락 추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하락이 국내 석유류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3주가량 시차가 있기 때문이다.


앞서 4월 중 석유류 가격은 전년 동월 대비 6.7% 떨어져 전체 물가 상승률을 0.28%포인트 끌어내렸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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