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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민경욱 "위조투표 용지 다량 발견" 김세연 "부정 선거 의혹? 환상 보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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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오늘 2시 과천 중앙선관위 앞에 모여달라"
김세연 "현실에서 벌어졌다고 믿고 있는 게 문제"
진중권 "난리 치고 꺼낸 증거? 쥐새끼 한 마리"
하태경 "투표 조작 주장은 대한민국 너무 과소평가한 것"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ㆍ15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투표관리관의 날인 없이 기표되지 않은채 무더기로 비례투표용지가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1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4ㆍ15총선 의혹 진상규명과 국민주권회복 대회에서 미래통합당 민경욱 의원이 투표관리관의 날인 없이 기표되지 않은채 무더기로 비례투표용지가 발견됐다고 주장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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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수완 기자] 4·15 총선 사전투표 조작 의혹을 제기한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14일 "구리시 개표현장에서 사전투표지를 복사한 위조투표지가 다량 발견됐다"라며 사전선거 조작 의혹을 거듭 주장한 가운데, 이에 대해 김세연 통합당 의원이 "환상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비판했다.


민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이번 선거가 조작됐다는 증거가 전국에서 쏟아져 나오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투표지를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왼쪽은 진본, 오른쪽은 복사한 위조 투표지"라며 "오늘 2시 과천 중앙선관위 앞으로 모여달라"고 덧붙였다.


민 의원은 같은 날 올린 또 다른 글을 통해 조해주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상임위원을 향해 "민심을 왜곡하고, 민주주의를 훼손하며, 국민을 만만히 본 죄가 크다"면서 "제2의 최인규"라고 했다. 최인규 전 내무장관은 이승만 정부 당시 3.15 부정선거를 주도했다가 1961년 12월 교수형을 당했다.


김세연 통합당 의원은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하는 민 의원에 대해 "환상을 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전날 CBS 라디오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이것이 현실에서 일어날 개연성을 확률로 따져보자면 거의 모든 사람이 다 공모를 해야 가능한 시나리오"라면서 "(부정선거가) 현실에서 벌어졌다고 믿고 있는 것이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한편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도 지난 11일 민 의원을 향해 "그 난리 바가지를 치고 증거는 쥐새끼 한 마리"라면서 "웃기려고 그러는 거라면, 그만 좀 해라. 민주당, 그들의 말대로 정말 20년은 집권하겠네"라고 비판했다.


하태경 통합당 해운대갑 당선인도 지난 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투표가 조작됐다는 주장은 대한민국을 너무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이라며 "사전투표 조작설의 가장 큰 문제는 정권과 국가를 구분하지 못하는 것이다"라고 비판했다.




김수완 기자 su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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