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지방계약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 장려상 수상

1인견적 수의계약 운영 개선사례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 입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행정안전부 산하 한국지방제정공제회에서 주최한 지방계약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1인견적 수의계약 운영 개선사례’로 서울시 자치구 중 유일하게 장려상을 수상했다.

한국지방재정공제회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지정받은 지방계약 전문기관으로, 지방계약제도 연구·자문·계약담당자 교육·지방계약 통계조사 분석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는 기관이다.

이번에 시행된 지방계약 우수사례 및 아이디어 공모전은 계약제도 연구 및 조사·분석의 현장성·활용성 강화를 위해 주최됐다.

전국의 계약 우수사례를 내외부 전문가들이 2단계에 걸쳐 파급효과, 적용가능성, 충실성, 노력도 등을 심사하였고, 은평구가 시행하는 ‘1인견적 수의계약 운영 개선’사례가 장려상을 수상함으로써 은평구의 사례가 전국적인 지방계약 우수사례로 인정받게 되었다.

은평구가 우수사례로 제출한 ‘1인견적 수의계약 운영 개선’ 사례는 수의계약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는 방안에 초점을 맞춘 개선안이다.

분기별로 관내 업체 정보를 공유, 수의계약시 특정업체에 편중되지 않고 다양한 업체가 계약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을 뿐 아니라, 예정가격 조사에 대한 책임을 강화하고 실질적 가격조사를 수행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하기 위해 '가격조사 확인필'을 작성토록 해 예산 낭비를 방지하도록 했다.

구 관계자는 “그동안 시행한 1인견적 수의계약 개선안이 좋은 결과로 이어져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약 관련 개선사례를 추진, 예산 낭비를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