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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섬 신안 ‘바다의 귀족’ 흑산 홍어 썰기 학교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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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군은 ‘바다의 백작’이라 불리는 흑산 홍어 썰기 학교를 지난 1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사진=신안군 제공)

신안군은 ‘바다의 백작’이라 불리는 흑산 홍어 썰기 학교를 지난 1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사진=신안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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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전남 신안군(군수 박우량)은 ‘바다의 백작’이라 불리는 흑산 홍어 썰기 학교를 지난 18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바다의 백작 또는 귀족이라 불리는 흑산 홍어는 우리나라 어류 중 최고의 가격을 받는 대표적인 고급 어종으로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은 저 칼로리 생선으로 칼슘 성분은 가장 많이 함유한 어류 중 하나다.

예전에는 보관 방법이 부족해 삭힌 홍어를 주로 먹었으나 요즘은 삭히지 않는 싱싱한 홍어를 선호하는 추세로 수요층은 날로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초고령화 시대와 맞물려 홍어를 전문적으로 써는 사람이 거의 없어 명절이나 주문이 많이 몰리는 시기에는 홍어를 제때 썰지 못해 주문량을 적기에 공급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에 군은 수산물 판로 개척사업의 목적으로 ‘흑산 홍어 썰기 학교’를 개설했다.

흑산 홍어 썰기 학교는 홍어 썰기를 배우고자 희망하는 주민 15명을 대상으로 매주 월요일에 진행되며 내달 말까지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지역 대표수산물인 흑산 홍어 손질 및 썰기 방법을 계승보존 하고자 시작됐으며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를 적극적으로 실천하며, 교육생의 개인위생 관리에도 역점을 두고 진행하고 있다.


박우량 군수는 “흑산면은 연간 20만 명 이상 관광객이 방문하는 신안 관광의 중심지로 다양한 관광전략과 발굴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향토 색깔을 입힌 식문화를 중심으로 다양한 먹거리 개발과 특산품 판매촉진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흑산 지역경제의 디딤돌 역할을 하는 흑산 홍어는 현재 7척의 어선이 연간 250t가량의 어획량을 올리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김기운 기자 rldns063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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