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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도 국제선 운항재개 '꿈틀'…에어부산, 7월 홍콩·마카오 재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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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C도 국제선 운항재개 '꿈틀'…에어부산, 7월 홍콩·마카오 재운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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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에 이어 저비용항공사(LCC)들도 속속 국제선 운항 재개 대열에 동참하고 있다. 주요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둔화되면서다. 다만 각 국이 아직 강화된 입국통제를 완화하지 않고 있는데다, 코로나19 2차 대유행 가능성도 여전한 만큼 이같은 계획이 현실화 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란 평가가 지배적이다.


에어부산은 오는 7월1일 부산~홍콩·마카오 노선 재운항을 시작으로 국제선 운항을 순차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코로나19가 기승을 부리던 지난 3월 초 부산~도쿄(나리타) 항공편을 끝으로 국제선 운항을 중단한 지 4개월 만이다.

그간 LCC 업계에선 제주항공을 제외한 모든 항공사가 국제선 운항을 전면 중단 해 왔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주춤해지면서 각 사는 내부적으로 국제선 운항 재개 시점을 둔 각종 시나리오를 검토해 온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 에어부산 외엔 '형제'인 에어서울 이 일부 국제선에 대한 예약을 열어둔 상태다.


앞서 대형항공사들은 일찌감치 오는 6월 일부 국제선 운항 재개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대한항공은 내달부터 19개 노선, 아시아나항공은 13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키로 했다. 코로나19가 진정세에 접어듦에 따라 선제적으로 노선 재운항에 나섰다는 게 양사의 설명이다.


다만 이같은 계획이 당장 현실화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당장 각기 7~10개 중국노선의 운항을 재개할 예정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모두 중국행(行) 노선 예약을 받지 않고 있는 상태다. 중국 당국이 아직까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1사(社) 1노선' 규제를 해제하지 않고 있어서다. 현재 양사는 해당 규제에 따라 인천~선양, 인천~장춘 노선만 유지 중이다.

국제선 운항을 재개키로 한 에어부산 역시 재운항 시점이 확정적이지 않음을 감안, 국내선·국제선 특가항공권에 여정변경 수수료(1회)와 환불수수료를 부과치 않기로 했다. LCC 한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고, 당장 각 국이 입국통제를 완화할 지 여부도 가늠키 어렵다"면서 "각 사가 내부적으로 각종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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