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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카레라4 국내 출시…가격 1억4240만원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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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ℓ 6기통 바이터보 차징 박서 엔진 탑재
제로백 4초대…최고속도 293㎞/h 구현

포르쉐 911 카레라 쿠페 및 카브리올레(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 911 카레라 쿠페 및 카브리올레(사진=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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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지희 기자] 포르쉐가 신형 911 '카레라'와 '카레라 4'의 쿠페·카브리올레 모델 4종을 21일 국내 출시했다. 지난 2월 출시한 카레라 S, 카레라 4S에 이어, 신형 911 엔트리 라인까지 선보이며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신형 911 카레라는 3ℓ 6기통 바이터보 차징 박서 엔진을 탑재해 이전 모델 대비 22마력 높은 최고출력 392마력을 발휘한다. 신형 터보 차저가 장착된 박서 엔진은 8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PDK)와 결합해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h까지 가속하는 데 후륜 구동 카레라 쿠페는 4.2초, 카브리올레 4.4초, 사륜 구동 카레라 4 쿠페는 4.2초, 카브리올레는 4.4초면 된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옵션을 장착할 경우 0.2초 더 단축된다.

카레라의 최고속도는 쿠페 293㎞/h, 카브리올레 291㎞/h다. 카레라 4는 쿠페 291㎞/h, 카브리올레 289㎞/h다. 복합연비는 카레라와 카레라 4가 각각 8.2㎞/ℓ(복합연비), 7.9㎞/ℓ다.


신형 911은 포르쉐 디자인의 DNA를 완벽하게 반영했다. 20인치 프런트 휠과 21인치의 리어 휠로 휠 하우징 아치 더 넓어졌으며, 리어 엔드는 중앙 부분의 슬림 라인이 더욱 부각된 모습이다. 새로운 LED 헤드라이트 사이의 보닛은 오리지널 911 세대의 디자인을 연상시키도록 구성됐다.


포르쉐 911 카레라 인테리어(사진=포르쉐코리아)

포르쉐 911 카레라 인테리어(사진=포르쉐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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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 강력한 주행감을 위해 전륜 20인치, 후륜 21인치의 각기 다른 혼합 휠을 적용했다. 또한 블랙 컬러 4 피스톤 모노블록 고정식 캘리퍼가 장착된 직경 330㎜의 브레이크 디스크는 앞뒤 차축에 강력한 제동력을 제공한다.

신형 911은 포르쉐의 역동성을 디지털 트렌드에 부합하는 혁신적인 지원 시스템, 지능형 제어 및 섀시 요소 등과 완벽하게 결합시킨 점이 특징이다. 새로운 인테리어는 직선 라인이 강조된 대시보드가 인상적이며, 중앙 타코미터는 얇고 경계가 없는 형태의 디스플레이 두 개로 더욱 확장된 정보를 제공한다.


이밖에도 포르쉐 웻(Wet) 모드가 기본사양으로 적용돼 젖은 노면에서 주행 안정성을 높였다. 10.9인치 센터 스크린 아래 위치한 5개 버튼의 컴팩트 스위치 유닛을 통해 차량 주요 기능을 직접 제어하는 것도 가능하다.


포르쉐 신형 911 카레라 쿠페와 카브리올레의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1억4240만원, 1억5900만원이다. 카레라 4 쿠페와 카브리올레는 1억5180만원, 1억6830만원으로 책정됐다.




김지희 기자 way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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