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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연 “코로나19로 中企 체감경기 최저치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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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서울 종로구 통인시장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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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혜원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의 부정적인 영향이 본격화되면서 중소기업의 전반적인 경기 흐름은 더욱 악화됐다는 진단이 나왔다. 최근 중소기업의 제조업·서비스업 생산과 수출은 감소 전환됐고, 고용지표와 체감지표는 코로나19 충격의 확산으로 둔화됐다.


25일 중소기업연구원이 발간한 ‘KOSBI 중소기업 동향 5월호’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올해 3월 서비스업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1% 줄어들어 2015년 통계개편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같은 기간 제조업 생산은 전통 주력산업들의 위축이 심화되면서 1.5% 감소했다.

지난달 중소기업 수출은 아시아 국가들을 중심으로 주력품목들이 부진하면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3.3%나 감소했다.


같은 기간 중소기업 취업자 수는 53만8000명 줄었는데,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고용 악화가 확산되면서 금융위기 당시보다 더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지난달 중소기업 체감경기(전산업 경기실적SBHI)는 55.6로, 2014년 전산업 통계작성 이후 최저치를 경신할 정도로 부진하게 나타났다.

다만 지난달 소상공인과 전통시장의 체감경기(BSI)는 각각 73.8와 80.0로, 감염증 확산세 진정 및 정책효과 기대 등에 힘입어 반등했다.


정유탁 중기연 책임연구원은 “최근 들어 대내외적으로 코로나19 관련 봉쇄 조치 및 방역체계가 완화되면서 경제활동 재개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으나, 감염증의 2차 확산 우려 및 경기침체의 장기화 가능성도 부각되고 있음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문혜원 기자 hmoon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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