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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슈아웡 당직 사퇴…"홍콩을 위해 계속 목소리 높여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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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홍콩보안법 통과로 체포 1순위로 거론되고 있는 조슈아 웡 홍콩 데모시스토당 비서장이 당직에서 물러난다고 밝혔다.


웡은 30일 오전 중국 전국인민대표회의(전인대) 상무위원회가 홍콩보안법을 만장일치로 통과시킨 직후 트위터를 통해 당직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데모시스토당에서 내려온다"며 "내 목소리가 당장 들리지 않아도 국제사회가 계속해서 홍콩을 위해 목소리를 내고 자유를 지키기 위한 노력을 강화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홍콩보안법 통과와 관련해 '홍콩의 끝, 공포 통치의 시작'이라고 평하며 "이제부터 홍콩이 새로운 공포 통치 시대로 접어들게 된다. 홍콩 시위대들이 재판을 받기 위해 중국 법원으로 인도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홍콩인들은 다음 세대를 위해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전했다.


국제사회에서 홍콩 민주화 시위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웡은 스스로 중국이 홍콩보안법을 제정하면 가장 먼저 중국 당국에 체포될 것이라고 말해왔다. 온라인에서는 홍콩보안법 통과로 웡 뿐 아니라 반중 매체인 빈과일보 운영자 지미 라이 등 홍콩의 대표적인 민주화 인사들이 체포될 것이라는 소문과 54명의 '체포자 블랙리스트'가 돌고있다.




베이징=박선미 특파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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