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소기업 보호를 위한 급여보호프로그램(PPP) 시행 기간을 오는 8월8일까지로 연장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4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미 상, 하원을 만장일치로 통과한 PPP 연장법안에 트럼프 대통령도 이날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피해를 입은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당초 지난달 30일이 시행 만료일이었지만 상,하원 통과에 이어 트럼프 대통령의 서명을 거치면서 8월8일까지로 연장됐다.
미 중소기업청은 PPP에 따라 지금까지 약 500만개에 가까운 기업에 5200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했다. 하지만 여전히 1300억달러의 자금이 남아있는 상태다. PPP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미 의회가 지난 3월 말 통과시킨 2조2000억달러 규모의 경기 부양 패키지 중 하나다. 대출 형식이지만 사업장이 두 달 동안 근로자들의 급여 지급이나 임대료 등 지정된 지출에 사용하면 보조금으로 전환된다.
국제부 기자 interdep@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대낮 학원 화장실서 여고생 사망, 흉기 휘두른 용의자도 숨진 채 발견](https://cwcontent.asiae.co.kr/asiaresize/93/2017021915381650533_1.jp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