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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LG전자 채용비리 의혹 20여명 소환·3명 입건…"추가 소환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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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 막은 택시' 형사법위반 인정시 추가입건 예정
경비원 갑질 사건 33건도 수사 중…13명 기소의견 송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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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병돈 기자] LG전자 채용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를 실시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완료되는대로 추가 소환도 실시할 계획이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장은 6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 청사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LG전자 채용비리 사건과 관련, 관련자 3명을 입건하고 20여명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지난달 18일과 19일 이틀에 걸쳐 서울 중구에 위치한 LG서울역 빌딩의 LG전자 한국영업본부와 LG전자 업무 관련 클라우드 시스템이 소재한 상암IT센터 LG CNS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한 바 있다.


경찰은 압수물에 대한 분석을 마치는 대로 관련자들을 추가로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찰은 구급차를 막은 택시 탓에 응급환자가 사망했다는 의혹과 관련, 택시 기사의 형사법 위반 사실이 있는지 수사해 혐의가 인정되면 추가 입건할 계획이다.

이 청장은 "현재는 (택시 기사가)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으로 입건이 돼 있지만, 형사법 위반 여부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언론과 청와대 국민청원 등에서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 혹은 '업무방해' 등 여러 가지 사안이 거론되는데 이를 전반적으로 수사할 방침"이라며 "택시 기사와 구급차 기사는 물론 구급차에 동승한 가족을 조사했고, 망자가 숨진 병원의 의료진에 대해서도 진술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찰은 강동경찰서 교통과 소속인 교통사고조사팀과 교통범죄수사팀이 수사하던 이 사건에 같은 경찰서 형사과 강력팀 1곳을 추가로 투입했다.


한편, 이 청장은 경비원에 대한 갑질 사건과 관련해서 "5월 25일 이후 총 48건의 관련 신고가 접수돼 33건을 수사 중"이라며 "입주민 10명과 동대표·방문객·관리소장 각 1명씩 총 13명을 폭행·협박과 업무방해, 모욕 혐의 등으로 기소 의견을 달아 송치했다"고 설명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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