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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환경사업 진출한다… '1조원 빅딜'로 EMC홀딩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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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건설, 환경사업 진출한다… '1조원 빅딜'로 EMC홀딩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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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SK건설이 국내 최대 환경폐기물처리업체인 EMC홀딩스의 인수를 통해 환경사업에 진출한다. 거래금액만 1조원이 넘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K건설은 국내 최대 환경폐기물처리업체인 EMC홀딩스의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전날 선정됐다. 현재 EMC홀딩스를 보유 중인 사모펀드(PEF) 어펄마캐피탈은 매각주관사 씨티글로벌마켓증권, 스탠다드차타드(SC)증권을 통해 보유 중인 EMC 지분 100%를 1조원 초반대 가격으로 SK건설에 매각할 예정이다.

지난 7일 이뤄진 본입찰에 골드만삭스의 PEF그룹인 골드만삭스PIA, 글로벌인프라스트럭처펀드 등 대형 투자자 다섯 곳이 참여한 가운데 SK건설이 가장 높은 금액을 제시한 가운데 다른 비가격적 조건에서도 우위를 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SK건설은 EMC홀딩스 인수를 통해 환경사업에 진출하는 한편 SK이노베이션, SK인천석유화학 등 그룹 내 정유·석유화학 계열사들의 폐기물 처리를 통한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건설은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친환경·신에너지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말 친환경사업부문을 신설했다. 스마트그린산단사업그룹, 리사이클링사업그룹 등의 조직으로 구성됐다. 안재현 사장이 직접 부문장을 맡아 사업을 총괄한다.

EMC는 1997년 설립된 종합폐기물 처리업체로 전국의 2000여 곳에 달하는 하수·폐수 처리시설과 폐기물 소각장 4곳을 운영하고 있다. 어펄마캐피탈이 2016년 전신인 코오롱워터에너지를 인수했다. 지난해 매출은 3809억원으로 영업이익 453억원, 순이익 222억원이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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