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척추임플란트 개발업체 엘앤케이바이오 메드는 미국 신경외과의사인 벨리미로비치(Bratislav Velimirovic, M.D.)와 최소침습수술용 경추 스크류(Cervical MIS Screw) 기구 및 수술기법에 관한 공동연구 개발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엘앤케이바이오 는 2016년 세계 최초로 최소침습수술용 경추 스크류를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았다. 공동연구 개발을 통해 수술기법과 기구 개발도 완료하고 본격 출시하기로 했다.
회사 관계자는 "경추 부문의 스크류, 케이지, 플레이트 등 제품 라인업을 모두 구축한 상황"이며 "세계 최초로 개발한 최소침습수술용 경추 스크류를 로봇수술에 접목할 수 있는 수술기법을 개발하면 경추 수술시장을 새롭게 공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인의 스트레스, 과로와 긴장, 컴퓨터와 스마트기기 등의 사용 증가로 경추질환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미국시장에서 경추 수술 규모는 약 3조원에 달한다.
척추임플란트 수술에서 최소침습수술은 개복술(Open Surgery)에 비해 수술시간이 짧고 감염위험이 높지 않다. 시장규모가 매년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최소침습수술 관련 제품 수요가 늘고 있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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