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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미디어 시대, 유튜브 교육 열기 ‘후끈’ 창업문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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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유튜브 크리에이터 심화 교육 성료

창업지원 대상자 20명 선발 총 8000만 원 지원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심화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심화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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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 자신만의 차별화된 콘텐츠를 발굴해 창업에 도전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심화 교육과정’이 열려 높은 관심을 모았다.


(재)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준근, 이하 진흥원)에 따르면 ‘1인 크리에이터 엑셀러레이터 사업’을 통해 모집된 예비 유튜버 25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9일부터 5일까지 6일 동안 45시간에 걸쳐 ‘유튜브 크리에이터 심화 교육’ 과정을 나주 빛가람 호텔에서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선 유튜브 활동에 필수적인 콘텐츠 제작에 관한 기술교육과 홍보·마케팅, 경영 전반의 내용이 중점적으로 진행됐다.


특히, 콘텐츠 기획부터 카메라 촬영, 영상 편집, 결과물 업로드, 촬영 실습 등 영상제작 일련의 과정에 관한 교육과 함께 현장실습을 통해 현장에서의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스킬을 익힐 수 있도록 초점이 맞춰졌다.


이와 함께 법률·경영, 세무·회계, 창업특강 등 실제 창업에 필요한 조언과 멘토링 등을 병행, 유튜브 창업자로서 역량과 소양을 갖출 수 있도록 도움을 제공했다.

이밖에 카카오톡이나 밴드 등의 SNS를 활용, 유튜버들이 온라인상에서도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호응을 얻었다.


유튜버들은 6일 동안 이어진 교육 기간 일상에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교육과정을 성실히 소화하면서 시종일관 진지한 모습과 집중력을 보였으며, 알차고 내실 있게 꾸려진 교육프로그램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심화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전남정보화산업진흥원 제공)

전남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심화교육에 참여한 교육생들이 현장실습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전남정보화산업진흥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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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희희락락 희락쌤’을 개설한 교육생 정희락(72) 씨는 “웃음치료사로 활동하면서 제대로 된 유튜브 교육을 받을 기회가 없었는데 진흥원으로부터 수준 높은 교육을 받게 돼 시니어 유튜버의 꿈을 이룰 수 있게 됐다”며 “웃음과 기쁨을 주는 유튜버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꿈을 밝혔다.


유튜브 채널 ‘석이야 뭐해’를 개설해 활동을 시작한 조상준(27) 씨는 “가정을 위해 헌신하는 아버지의 남모르는 고뇌와 슬픔을 모델로, 아버지가 일상에서 벗어나 삶의 재미를 찾아가는 주제의 콘텐츠를 기획하게 됐다”며 “유튜브 채널 구성과 편집 등 다방면에 있어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고 흡족해했다.


국내외에서 한국어 교사로 활동 중인 김참이(38·여) 씨는 “어떻게 하면 더 재밌고 시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한국어를 가르칠 수 있을까 하는 고민한 끝에 ‘님킴’이라는 이름의 유튜브 채널을 만들게 됐다”며 “창의 활동에 대한 방향성과 맞춤형 전략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진흥원은 이번 심화 교육 과정을 거쳐 창업지원 대상자 20명을 최종 선발해 총 8000만 원(국비·지방비 매칭, 1인당 평균 400만 원)의 지원금을 제공한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전담 멘토링과 네트워킹 프로그램 등을 통해 꾸준한 후속 지원이 연계되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만족도 조사 등을 통해 향후 개선점을 도출한다는 계획이다.


진흥원 관계자는 “예비 유튜버들의 창의력과 실무능력을 고취함으로써 1인 미디어 산업을 비롯한 4차산업혁명을 이끄는 주역이 되고, 나아가 전남의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교육에 내실을 더욱 다져 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은 ‘2020년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의 세부과제로 진행되며, 지역의 우수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창업을 통해 지역산업 발전을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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