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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화성 유인우주선 시제품, 발사 후 착륙도중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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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 "연료탱크 압력 낮아...너무 빨리 하강"
시제품 중 가장 높은 고도 도달..."여전히 성공적"

[이미지출처=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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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 스페이스X의 화성 유인우주선 시제품인 'SN8' 우주선이 시험비행 후 착륙하는 과정에서 폭발했다. 일론 머스크 스페이스X 최고경영자(CEO)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인 비행이었다고 자평했다.


9일(현지시각) CNN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SN8 우주선은 미국 텍사스주 보카치카의 스페이스X 발사기지에서 발사돼 6분42초간 비행했다. 이후 착륙 과정에서 속도를 줄이기 위해 로켓 엔진을 재점화하는 과정에서 선체가 기울어져 지상에 충돌한 후 폭발했다.

머스크 CEO는 폭발 직후 트위터를 통해 "로켓 엔진이 재점화됐을 때 연료탱크 압력이 낮았고 SN8이 너무 빨리 하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럼에도 성공적인 비행이었다"고 자평했다. 이는 이날 SN8 우주선이 스타십 시제품 시험비행 중 최고 높이인 12.5km 상공까지 비행에 성공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NN도 "여전히 성공적"이라고 평가했다.


앞서 스페이스X는 지난해 9월 대형우주선인 스타십 시리즈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100명의 인원과 화물을 화성에 보낸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당초 올해 3월까지는 지구 궤도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우주선 개발이 지연되면서 스타십의 첫 궤도 비행 테스트는 내년으로 미뤄졌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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