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이 기준금리를 동결하는 한편, 자산 매입 확대 정책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영란은행 통화정책위원회(MPC)는 16일(현지시간) 정례회의 결과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현행 0.1%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영란은행은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경제 충격이 커지자 이에 대한 대응으로 금리를 인하한 바 있다. 지난 3월 10일 MPC는 특별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기존 0.75%에서 0.25%로 대폭 낮췄다.
이어 같은달 19일에 다시 특별회의를 열어 기준금리를 0.25%에서 0.1%로 0.15%포인트를 추가로 인하했다. 0.1%는 영국 기준금리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의 금리다. 이번 MPC 정례회의에서도 마찬가지로 이 기준금리를 그대로 동결하자는데 의견이 일치했다.
MPC는 아울러 국채 등 보유채권 잔액을 8950억 파운드(약 1327조원)까지 확대하는 작업을 계속하기로 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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